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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시장 예비 후보 여‧야 10명 대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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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욱 기자
기사입력 2021-06-07

 

▲ (왼쪽 위부터 정당별 이름만 가나다 순)더불어민주당 고준일, 서금택, 이춘희, 조상호, 국민의힘 김중로, 성선제, 송아영, 이성용, 조관식, 최민호, 정의당 이혁제  © 로컬투데이


오는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1년여를 앞두고 세종시에서는 여‧야 후보 10명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춘희 현 시장을 포함 고준일‧서금택 전 세종시의장, 조상호 세종시경제부시장 등 총 4명이 거론된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시장 당시 득표율 71.3%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아직까지 이 시장은 내년 선거와 관련 입을 함구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내 정치권에서는 완전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이 시장이 3선에 도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현역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불출마 선언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는 예상이 절대적이다.

 

다른 민주당 후보는 전 세종시의장을 지낸 고준일(41) 전 의장이다. 고 의장은 지난 2018년 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이춘희 현 시장의 전략 공천으로 경선도 못하고 선거를 접어야 했다.

 

고 전 의장은 지난 2011년 연기군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본격 정치를 시작했으며 나이에 비해 긴 정치 경력으로 판단이 빠르고 젊은 감각 등 이미지가 장점이란 평을 듣고 있다.

 

서금택(68) 전 시의장도 이미 수개월부터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세종시가 고향인 점과 연기군 공무원 출신으로 지역 내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전반기 세종시의회 의장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 통솔력에서는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조상호(51) 경제부시장은 이춘희 세종시장 비서실장, 정책특별보좌관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을 거친 인물로 정치적 감각이 뛰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직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 이 시장이 선거에 나선다면 다른 예상 후보와 함께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아직 조 부시장은 선거 출마와 관련 아무런 입장을 내 놓고 있지 않지만, 지역 내 정가에서는 출마는 기정사실이란 평이 우세하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2018년 세종시장 후보 기근 현상과는 대조적으로 6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물망에 오르는 예상 후보는 김중로 전 국회의원,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 송아영 전 시당 위원장, 이성용 시당 부위원장, 조관식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6명이다.

 

김중로(71) 전 의원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갑구에서 출마 했지만, 민주당 홍성국 후보에게 졌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아직 세종에 할 일이 많고 지지자들이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 선거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0기로 지난 2009년 준장으로 전역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당 비례대표 10번을 받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다음으로는 법률가 출신인 성선제(55) 전 한남대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성 전 교수는 뉴욕 변호사 출신으로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박사를 받았다.

 

그는 평소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 버클리대 방문연구원을 역임한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워싱턴에 능가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세종시장에 출마 할 것을 일치감치 밝혔다.

 

송아영(58) 전 세종시당 위원장도 고민 중이지만, 출마 쪽에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 전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이춘희 시장과 붙었지만 많은 표 차이로 졌다.

 

송 전 위원장 측근에 따르면 지난 선거와는 판이 달라졌으며 이춘희 시장이 다시 나선다 해도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보이고 있다. 송 전 위원장은 민주당 우세지역에서 세종시당을 이끌어왔던 지도력이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이성용(59)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은 무조건 시장 후보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 부위원장은 현장을 중심하는 현장파고 분쟁이나 민원 발생 장소에 직접 나서 시민과 대화 하는 등 실무형 후보로 알려졌다.

 

특히 국도 1호선 중심 반석역과 조치원을 잇는 도시철도 직선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클린세종구현 시민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조관식(65)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도 사실상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입법·행정·정책·예산 전문가를 자부하고 있으며 세종시 양화리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나와 수년전부터 토박이 정치인임을 강조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민호(65)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출마도 유력하다. 최 전 청장이 이번 선거에 나서고 이춘희 세종시장이 선거에 나선다면 행복청장과 행정고시 출신이 시장을 두고 격돌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최 전 청장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들어왔으며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추진기획단장,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 공직을 고르게 거쳤다.

 

정의당에서는 이혁재(48) 세종시당 위원장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 위원장은 민생 정치를 강조하며 상시 ‘시민 제보’를 받는 등 세종시 파수꾼 역할을 자처 해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갑구에 출마 했지만, 민주당 홍성국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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